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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나를 위로해 주는 친구...!!

알바트로우스 2022. 10. 2.

산책하다 냥이 친구를 만났어요. 반가워서 불렀더니 터벅터벅 다가오네요?? 먹이 냄새를 맡은 걸까요? 그냥 마주보고 누워 한참동안 나의 친구가 되어 줍니다. 아무 말도 없이 나를 향해 누워 있어 주기만 했는데 저는 왜ㅣ 힐링이 되는 걸까요? 냥이 친구가 제게 해준 말은 아무 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산책하다 마주쳐 이름을 불렀더니 내게로 오는 길냥이

 

이제 1년을 알고 지냈다고 이름을 알아 듣고 옵니다. 냥이 녀석들 정말 자기를 부르는 이름을 알고 오는 걸까요??

 


어미 길냥이는 가을 햇살이 뜨거운지 대리석 위에 배깔고 자요

 

얘네들이 모녀의 정을 가지고 서로 챙기면서 만들어준 보금자리에서 정착 생활도 하고 집단생활도 하는 것이 저는 마냥 신기하네요. 어미는 새끼에게 주는 츄르를 절대 뺏어 먹지 않네요. 새끼 길냥이는 어미 냥이 츄르를 끼어들어 다 뺏어 먹어요. 그래도 어미는 물러서서 기다립니다.^^

이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우리 인간인가요? 아님 길냥이? 아님 모든 생명체가 공평한 주인인가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이 작은 생명체가 오늘 산책길에 아무말 없이 저를 위로했어요. 그 마음을 한번 담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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