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 사랑이 있는 풍경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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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풍경

'생텍쥐페리'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가는 풍경은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낸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치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주었어도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다고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출처] 좋은글 여기다있네, 이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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