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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아무리 작은 악도 행해서는 안 된다

알바트로우스 2022. 12. 18.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아무리 작은 악도 행해서는 안 된다

'명심보감'

한나라의 소열 황제는 임종에 즈음하여 후주에게 칙어를 남겨 말하였다. "선이 작다고 해서 이를 행하지 아니해서는 안 되며, 악이 작다고 해서 이를 범해서는 안 된다." 옛날에 집은 가난하지만 복이 많아 아들 열둘에 딸을 하나 둔 사람이 있었다. 

 

자식들이 효심도 깊어 서로 모시겠다고 할 정도였다. 임금이 소문을 듣고 그의 복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를 불러 그에게 금반지를 하나 주면서 열 달 뒤에 이것과 똑같은 것을 가져오되 가져오지 않으면 그를 죽이고 그의 재산을 빼앗겠다고 하였다.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왕의 신하들이 불한당으로 위장을 하여 그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반지를 빼앗아 바닷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는 바닷물 속에 반지를 빠뜨린 것 때문에 걱정하다가 병이 나 버렸다. 

 

임금이 준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마지막으로 딸의 집을 찾아갔다. 병이 난 장인을 걱정하여 사위가 붕어를 사왔는데 배를 가르자 금반지가 하나 나왔다. "어머 붕어 뱃속에서 무슨 금반지가?" 아버지는 금반지라른 소리에 벌떡 일어나 가보니 바로 임금이 주었던 금반지였다. 

 

임금이 말한 날이 되어 금반지를 들고 임금에게 가 반지를 보여주니 임금은 깜짝 놀라며 추궁했다. "바른대로 말하라. 이 반지가 어디서 났느냐? 분명 바닷물에 집어 넣었는데 어찌 똑같은 반지를 가져올 수가 있단 말이냐?"

"제가 그 반지를 가지고 오는데 불한당이 나타나 시비를 걸더니 하필 그걸 빼앗아 바다로 집어던져버리지 뭡니까! 그 때문에 돌아와 병이 났었는데, 딸네 집에 갔다가 제 건강을 걱정한 사위가 사온 붕어의 배를 갈랐더니 이 반지가 나왔습니다." "과연 하늘에서 준 복이로구나!" 임금은 감탄하며 반지와 함께 벼슬을 주었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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