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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출생아수 / 합계출산율 / 남여별기대수명 / 사망률

알바트로우스 2022. 10. 10.

최근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 나라의 출생율이 너무 떨어져 인구 정점을 지나 감소단계로 가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머지 않은 미래에 다소 적은 인구로 구성된 자치단체들이 다수 소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출생율의 감소는 이미 읍, 면 단위의 소규모 인구 지역에서는 산부인과 병원의 폐업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이미 다수 읍, 면지역에는 산부인과가 없는 곳이 많다) 오늘은 이슈 점검 차원에서 출생아수, 합계출산율, 남여별기대수명, 사망률을 그래프와 통계표로 점검하고 지표해석, 국제간 비교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통계 확인에 필요한 용어정의!

조출생률: 1년간의 총 출생아수를 당해 연도의 연앙인구(7/1일기준)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나타낸 것
합계출산율: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
조사망률: 1년간의 총사망자수를 당해 연도의 연앙인구로 나눈 수치를 1,000분율로 나타낸 것
기대수명: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로서 [0세의 기대여명]을 말함

 

 

○출생아수 / 합계출산율 / 남여별기대수명 / 사망률

출생, 사망 통계의 의의 & 활용
대한민국의 인구규모 및 인구구조를 변동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인 출생, 사망 현황을 파악하여 국가의 인구, 주택, 보건, 사회복지, 교육, 교통 등에 관한 정책수립 및 민간기업의 경영계획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함.

 

[그래프]


[통계표]

 

 

○지표해석: 출생 / 사망/ 기대수명

출생(2021년)
-총 출생아수 260,526명으로 전년(272,337명)보다 11,775명 감소(-4.3%)
-조 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5.1명으로 전년(5.3명)보다 0.2명 감소, 통계작성('70년)이래 가장 낮음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0.84명)보다 0.03명 감소

사망(2021년)
-총 사망자 수는 317,680명으로 전년(304,948명)보다 12,732명(4.2%) 증가
-조 사망률 (인구 1천 명당 사망자 수)은 6.2명으로 전년(5.9명) 보다 0.2명 증가

기대수명(출생시 0세의 기대여명)
-2020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전체 83.5면으로 전년비 0.2년 증가
-2020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80.5년, 여자 86.5년으로 남녀간 차이는 6.0년으로 전년과 동일
-2019년 대비 남자 0.2년, 여자 0.2년 증가
-2010년 대비 남자 3.6년, 여자 2.8년 증가

 

 

○국제간 비교

국제간 합계출산율 비교 (단위: 가임여성 1명당 명)


기대수명
-한국 남자 기대수명 80.5년은 OECD국가평균(77.9년)보다 2.6년, 여자 기대수명 86.5년은 OECD 국가평균(83.2년)보다 3.3년 높음.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와비교하면, 남자(아이슬란드 81.7년)는 1.2년, 여자(일본 87.7년)는 1.2년 각각 낮음

국제간 기대수명 비교

 

 

○ 통계자료 총정리

우선 계속 떨어지는 출산율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가임기 여성들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를 국가만 모르는 것 같다. 매년 사망자수 > 출생자 수 인 상황으로 인구는 계속 줄어들수 밖에 없다. 즉 머지 않은 시간에 많은 도시들이 소멸, 통폐합 될것은 자명한 일이다.

2010년 대비 남자는 3.6년, 여자는 2.8년의 기대수명이 증가했다. 향후 10년은 의술발달로 더 큰폭의 기대수명 연장이 있을것으로 보는게 좋겠다. 눈여겨 볼것은 남여의 기대수명 차이다. 2020년 기준으로 남자 80.5년, 여자 86.5년으로 출생이 적은 상태에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인구비는 여성 > 남성으로 더 큰 폭으로 차이가 벌어질 것이다.

결혼한 가정을 예로 들어보면 남편이 죽고 부인이 홀로 6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가족문화를 생각해보면, 몸이 아픈 나이에 홀로 6년은 심히 걱정되는 시간이다. 미리미리 여성분들은 본인 명의의 연금 등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이미 초고령화에 여성 인구비가 높은 일본의 경우 여성 본인 명의의 연금은 기본이다.

마지막으로 제일 무서운 것은, 이미 이어져온 출생율의 감소로 경제활동 가능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노인층의 인구는 의술발달과 수명연장으로 더 두터워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적은 수의 경제활동인구가 많은 수의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세금)부담을 해야 하는 것이며, 국가 또한 노령층에 집중하다가 나라의 미래인 젊은층에 소홀한 정책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올수 있다. 가까운 나라 일본이 그러한 경우다. 노인 인구 부양을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층에 의존했고, 젊은이를 위한 정책이 많이 부족했던 결과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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