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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 '플로리다 무려 38.4도, 해수 온도 변화가 불러올 끔찍한 후폭풍?!'

알바트로우스 2023. 8. 12.

최근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인근 바다에서 해수 온도가 무려 38.4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정도면 욕조에 받아 둔 목욕물이나 다를 바 없는 온도입니다. 오늘은 해수 온도, 해수 온도 변화 결과 발생될 후폭풍 등에 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수 온도 


이렇게 해수 온도가 펄펄 끓는 것은 이제 전 세계적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다는 지구에서 발생된 온실가스와 열을 흡수하는 역할도 합니다. 갈수록 지구 온난화의 속도가 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바다도 점점 뜨겁게 데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관찰 기록에 따르면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가 역대 최고치인 20.96도를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해수 온도 변화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두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현상을 지켜보는 어민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만 가겠고, 바다도 해수 온도 변화로 끔찍한 결과를 맞이할 것입니다.

 

 

 해수 온도 변화 결과


해수 온도 변화는 결과적으로 또 다른 심각한 후폭풍을 불러올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양식장 어류 폐사, 바닷 속 생태계 혼란, 바다 산성화, 해수면 상승 및 더 심각한 태풍 등 우리에게 더 큰 피해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①해수 온도 변화로 인한 '어업 생태계 혼란'

  • 바닷 속 생태계 혼란: 해수 온도가 변화되면 바다 생물들도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아 이동합니다. 쉽게 말해 명태처럼 기존에 잘 잡히던 어종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국민 생선인 명태가 지금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동으로 서로 다른 곳에서 살던 생물이 뒤 섞이니 생태계도 혼란이 발생되고, 먹이사슬도 흔들릴 수 있다고 합니다.

  • 양식장 폐사: 양식에 가장 적절한 해수 온도는 20~24도 입니다. 지금 경남 남해안의 해수 온도가 26~30도를 오르내린다 합니다. 남해와 서해 곳곳의 해수 온도가 상승해 정부에서도 '고수온 특보'를 내렸다고 하죠. 양식장의 경우 해수 온도가 29도를 넘으면 어류가 다 폐사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해조류도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 뜨거워진 동해, 명태는 머물지 못했다 
  • 펄펄 끓는 바닷속, 애끓는 어민 속, "이러다 다 죽는다"   

②해수 온도 변화로 인한 '지구 환경 악화'

지구의 70%이상이 바다입니다. 이런 바다의 온도 변화는 지구에 엄청난 영향, 재앙 수준의 결과를 불러옵니다.

 

  • 바다 산성화: 바다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역할도 합니다. 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점점 더 흡수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됩니다. 탄소가 탄산으로 변해서 원래 알칼리성인 바닷물의 산성도를 점점 높입니다. 이런 산성 물질들은 조개껍데기 같은 것들을 녹이고, 조개가 사라지면 생태계에도 악영향이 생기게 됩니다.

  • 탄소배출 증가로 바다가 산성화 되고 있어, '기후위기와 해양'
  •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 극지방의 빙하는 더 빠른 속도로 녹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바닷물 수위가 상승하고 육지로 더 많이 밀려들게 됩니다. 이런 해수면 상승은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역의 침수 피해가 더 잦아진 원인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 베네치아 광장서 해수 족욕?! 기후 위기로 인한 침수!

섬나라인 몰디브, 투발루 같은 곳은 이미 바다에 잠기기 시작했어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도 서서히 가라앉고 있어서 수도 이전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해수 온도 변화로 바닷물이 뜨거워지면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되고, 그것은 지구온난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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