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예상경로, '태풍 진로 또 바꿔, 제주도로?!'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소식 중 하나가 태풍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더위와 맞물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예상경로를 조금더 서쪽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가 제주도를 향하고 있으며, 9~11일 경에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상 중에 태풍 카눈 예상경로에 약간의 변동이 생겨 최초 상륙지점인 경상도해안보다 조금 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철저한 대비가 나쁠 것은 없으니 예상경로와 일정 참고하시어 피해 없도록 잘 대비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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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예상경로

사실 태풍 카눈과 관련하여 가장 궁금한 것은 예상경로일겁니다. 팩트로 말씀드리면 8일 오후 현재 시점에서 태풍 카눈 예상경로는 제주도 쪽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이며 9일부터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합니다.

7일까지만 해도 태풍 카눈은 경상도 해안 부산, 울산, 경남 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경로가 제주도에 더 가까운 서쪽으로 수정된 상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hPa이고, 중심 최대 풍속은 30m/s다. 강풍반경은 250km로 우리나라 전역을 뒤덮을 정도 규모이며, 중심 초속은 35m/s로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측대로라면 제주도는 9일부터 영향권에 들어가며, 태풍 카눈의 중심은 목요일인 10일 오전 4시에 제주에 가장 근접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제주가 직접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주도를 지나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 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9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남, 경남 남해안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 10일 목요일에는 남부, 충청, 수도권 순으로 직접 영향권에 들어서겠습니다.

특히, 지형 영향이 더해지는 강원 영동은 목요일부터 사흘간 600mm가 넘는 물벼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제주산간 400mm 이상, 부산과 울산 그리고 전남 남해안 300mm 이상, 대전과 충청에는 100~200mm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과거 유사한 경로의 태풍 '산바'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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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예상경로 변동 가능성

북상 과정에서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가 변동될 가능성은 아직도 있습니다. 태풍 동쪽으로 열대성저기압이 발달하고 있는데,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 카눈을 서쪽으로 이동하게 하는 '지향류'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열대저압부의 세력에 따라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는 가변적입니다. 또한 제7호 태풍 란이 북태평앙고기압의 확장세에 영향을 미쳐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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