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르헤 부카이, 꿈의 씨앗

알바트로우스 2022. 12. 3.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꿈의 씨앗

'호르헤 부카이'

나는 내면의 모든 것을 느낀다. 그것은 마치 씨앗과도 같아서 아주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 모든 가능성이 숨어 있다. 나는 그 씨앗 속에서 거대한 나무, 발전해가는 내 삶이라는 나무의 싹을 본다. 작디작은 그 하나하나의 씨앗 속에는 장차 완성될 아름드리나무의 혼이 담겨 있다.

씨앗 하나하나는 비옥한 땅 위에 떨어져 땅속의 양분을 흡수하고 가지를 뻗고 잎을 틔우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베푸는 나무로 성장할 것임을 알고 있다.

씨앗 하나하나는 자신이 언제인가 아름드리나무가 되리라는 걸 알고있다. 씨앗이 그토록 많다는 것은 잠재된 꿈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 안에서도 셀 수 없는 많은 꿈들이 씨앗으로서의 생을 마감하고 싹을 틔우며 뿌리를 뻗고 자라 아름드리나무가 되는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당당하게 자란 아름드리나무들은 그 견고함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우리들의 꿈의 씨앗들이 가진 지혜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라고. 꿈들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길을 가르쳐준다. 

 

모든 사건 속에서 모든 순간 속에서 고통 속에서 기쁨 속에서 성공 속에서 실패 속에서 꿈꾸어진 모든 것들은 우리가 잠들어 있든 깨어 있든 우리에게 가르친다.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우리 자신에게 귀 기울여보라고 깨달으라고. 우리는 그렇게 성장하고 발전해간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리가 인생이라고 부르는 이 영원한 현재 속을 통과해가는 사이에 우리의 꿈의 씨앗들은 어느새 아름드리나무로 자라 거대한 날개처럼 활짝 하늘 위로 가지를 뻗으리라. 가지 하나하나에 우리의 과거와 미래를 한데 아우르며. 그러니 두려워할 것 없다. 장차 자신이 아름드리나무가 될 것임을 알고 있으니.

 

[출처] 좋은글 여기다있네, 이가출판사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한용운 〈인내〉, 인내와 굴종은 다르다 / 체이닝 명언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 -인생명언 #1 인내와 굴종은 다르다 인내라는 것은 참기 어려운 것, 혹은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니, 그러고 보면 인내는 즉 고통이다. 세상에는 고통을 좋아하는

metallsk.tistory.com

 

한용운 〈계언〉, 언어는 곧 인격이다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1 언어는 곧 인격이다 사람의 인격은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드러난다.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면 사람을 대하는 태도, 사물을 다루는 태도를

metallsk.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