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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마음이 단단해야 올곧게 살 수 있다

알바트로우스 2024. 4. 30.

 

힘이 되는 짧고 좋은 글귀-인생명언


마음이 단단해야 올곧게 살 수 있다

'명심보감, 성심편(마음을 살피라)'

 

'익지서'에서 말하였다. "백옥은 진흙탕에 던져져도 흰 빛이 더러워지지 않으며, 군자는 혼탁한 곳에 살더라도 마음이 어지럽혀지지 않는다. 그리하여 소나무와 잦나무는 눈서리를 견디어 내고, 밝은 지혜는 위급한 재난도 건널 수 있다."

 

배가 폭풍을 만나 항로를 이탈하여 높은 파도와 싸우다가 겨우 어떤 무인도에 도착하였다. 할 수 없이 승객들은 이 섬에 정착하게 되었다. 다행히 몇 달 동안 살 수 있는 식량이 남았고 땅이 비옥해서 씨앗만 심으면 몇 달 후에 식량을 추수할 수 있었다. 그들은 씨앗을 심기 위해 땅을 팠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다. 그 땅에 황금 덩어리가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했고, 사방을 파헤치며 찾아다녔다.

 

몇 달 후에 황금은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런데 그 즈음 그들의 식량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밭에 나가 땅을 일구어 씨를 뿌렸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 파종할 시기를 놓쳐버린 것이다. 그들은 산더미처럼 쌓인 황금을 바라보며 굶어 죽고 말았다. 무엇이 더 중요한가를 알지 못한 사람들의 어리석은 최후이다.

 

[출처] 평생에 한 번은 꼭 명심보감을 읽어라, 추적편저, 김이리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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